김경현 산문집 《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》은 다시서점의 주인이자 2012년부터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김경현의 산문집이다.

서로에게 조금 더, 너그러워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 김경현은 끊임없이 상실하고 절망하는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희망 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오랜 시간과 생각을 모아 엮었다.

'채풀잎', '정맑음'으로 활동했던 최근 그의 작품들과 달리 《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》에서는 가장 김경현 과 가까운, 김경현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사회와 사랑, 평화와 내일을 만나 볼 수 있다.

저자 : 김경현

1986년 서울 방화동 출생.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, 글을 씁니다.

경현 씨의 글에서는 마음의 지옥과 천국을 전심전력으로 애써 넘나든 사람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. 그가 말하는 희망은 좌절 위에 서 있고, 미래는 절망을 디딤돌 삼는다. 경현 씨의 글이 든든하고 미더운 것은 그 때문이다. 경험에서 비롯한 그의 글은 허황되지 않다. 허울뿐인 위로가 판을 치는 현실에서 그가 건네는 위로는 특별하다. / 시인 '이현호'